효자동 할머니 3인방이 소개하는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현장!
2022
총 5부작
춘천시 / 춘천사회혁신센터
당사자성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은 마을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다양한 사업들을 실험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주도로 돌봄 생태계가 형성, 자발적 돌봄이 이루어지는 마을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효자동 하숙집> 3인방 할머니들도 본 사업의 수혜자이자 당사자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삶의 작은 변화들을 느낀 고마움, 돌봄이 지속되었으면하는 마음들을 바라보며 기관들의 정형화된 목소리가 아닌, 당사자의 관점과 목소리를 담는 작업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건강해진 그들이 직접 그 현장을 소개하고 인터뷰하는 리포터의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기관들은 어떤 관점으로 마을과 이웃들을 대하고 있는지,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잘 받고 있는지 묻고 따졌습니다. 당사자이다보니 즉석으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다음 회차에 대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기관과 행정에서 서류로 주고 받는 딱딱한 언어가 아닌, 기관과 주민 리포터의 대화가 편하게 오고가는 정제되고 순화된 표현과 언어들이 사업과 수혜자 혹은 당사자들의 간극을 좁혔고, 이러한 복지사업들이 ‘왜’,’어떻게’,’누구에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편안하고 대중적 관점에서 기록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